사다리 들고 벽 타고…5층 난간에 매달린 3세 여아 구조에 동네 아저씨 총출동[영상]

정경인 2023. 9. 8.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범창에 매달린 3세 여자 아이를 동네 이웃이 힘을 보태 구했다.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중국 충칭시 한 아파트 5층 방범창에 한 여자 아이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

몸이 대롱대롱 흔들리며 버티는 아이를 본 남성 2명은 급히 사다리를 가져와 외벽을 타고 5층을 향해 올랐다.

아이는 이웃 어른들이 올 때까지 잘 버텨냈고, 방범창 틈에서 안전히 구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층 방범창에 매달린 3세 여자 아이(빨간 동그라미)를 구조하기 위해 이웃 주민들(노란 동그라미)이 총출동했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방범창에 매달린 3세 여자 아이를 동네 이웃이 힘을 보태 구했다.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중국 충칭시 한 아파트 5층 방범창에 한 여자 아이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 다리와 몸통은 이미 방범창 밖으로 빠져 나왔고 두 팔로 난간을 부여잡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었다.

몸이 대롱대롱 흔들리며 버티는 아이를 본 남성 2명은 급히 사다리를 가져와 외벽을 타고 5층을 향해 올랐다. 이와 동시에 아이의 옆집 남성 2명 중 1명은 아이가 있는 쪽으로 가기 위해 창문 바깥으로 나왔다. 그러다 외벽을 타고 올라오는 남성들을 발견, 그쪽이 더 빠르겠다고 판단했는지 자리를 비켜주려는 듯 다시 창문 안으로 들어가 상황을 살폈다.

아이는 이웃 어른들이 올 때까지 잘 버텨냈고, 방범창 틈에서 안전히 구조됐다. 아이 부모가 잠깐 집을 비운 틈에 창문으로 나온 아이가 발을 헛디뎌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