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네 봉사 간 회장님 "경차 레이 최고"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9. 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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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골목길 주차 걱정없고
실내공간 넓어 3대째 구매"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이 기아 박스형 경차 레이와 찍은 사진. 박용만 전 회장 페이스북

'벤츠' '마이바흐'를 탈 것으로 연상되는 대기업 회장이 1000만원대 경차를 세 번이나 사서 몰고 다닌다. 여기에 더해 이 차가 대한민국 최고의 차라며 엄지를 척 들기까지 한다.

기아 경차 레이를 몰며 산동네 봉사활동을 다니는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이야기다.

박 전 회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기아 레이와 찍은 사진과 함께 이 차를 극찬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봉사를 다닐 때) 골목길이 비좁고 주차도 아주 어려운 동네를 다녀도 걱정이 없다"면서 "주방에서 만든 반찬을 배달하느라 레이를 탈 때마다 감탄에 감탄을 한다"고 언급했다.

박 전 회장은 소형차임에도 적재 공간이 넓은 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소형차이지만 실내가 워낙 넓고 천장이 높아 아주 쾌적하고 짐이 한없이 들어간다"면서 "게다가 뒷문 중 하나는 슬라이딩 도어(미닫이문)라 좁은 골목에서 차에 타고 내리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문까지 열면 차 한쪽이 완전히 개방돼 어떤 물건이든 쉽게 넣고 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만든 자동차 중 칭찬과 상을 받아야 하는 차가 기아 레이"라면서 "우리나라 환경에 가장 필요한 차를 참 안성맞춤으로 잘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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