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기 회사 뛰어넘어 디지털 보안사업 강화"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2023. 9. 8. 17:45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
"2030년까지 한국 내 디지털 매출을 전체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
최근 서울 중구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BI) 사무실에서 만난 하토가이 준 신임 대표(사진)가 가장 큰 목표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지난 4월 부임한 이후 첫 언론 인터뷰다.
하토가이 대표는 한국 시장에 대해 "한국은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보안에 대한 요구가 높다"면서 "한국에서 인정받으면 일본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후지필름BI의 가장 큰 무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망라하는 고객사 네트워크다. 오랜 기간 축적해온 네트워크망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디지털 서비스 전문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고 관리해준다.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넘어 최근엔 보안 시장 등 새로운 영역도 개척하고 있다. 지난 5월 대구 세강병원, 8월 한림대성심병원과 폐쇄회로(CC)TV 영상반출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
후지필름BI가 자체적으로 만든 디지털 서비스도 한국 시장에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도큐웍스'는 문서를 마치 책상에 펼쳐놓은 것처럼 한눈에 보고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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