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세르비아와 백신 개발·생산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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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8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 방문한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와 백신 개발 및 생산에서 양 국가 간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아나 브르나비치 총리와 함께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키렌 나이두 프론티어바이오파마 CEO 등 세르비아 정부 및 기업 관계자와 이재웅 주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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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8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 방문한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와 백신 개발 및 생산에서 양 국가 간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르비아 총리가 한국을 공식 방문한 건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방한 기간 중 제약·바이오 기업을 찾은 건 이번이 유일하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아나 브르나비치 총리와 함께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키렌 나이두 프론티어바이오파마 CEO 등 세르비아 정부 및 기업 관계자와 이재웅 주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세르비아 정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 프론티어바이오파마는 이날 MOU를 바탕으로 연내 세부적인 계약을 맺고 세르비아 내 백신 생산 시설 설립 및 상업화를 위한 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MOU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자체 백신 R&D 및 생산 역량을 활용해 세르비아에 △글로벌 수준의 생산 시스템 구축 및 지원 △기술이전 및 제품 상업화 △인력 양성 △R&D 지원 △팬데믹 대비 노하우 전수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세르비아 정부는 프로젝트와 관련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향후 완성된 제품이 세르비아 내에 신속히 조달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프론티어바이오파마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세르비아와의 협력 관계 구축이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백신 자급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이번 협업은 글로벌 보건 산업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여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세르비아의 백신 산업 고도화와 더불어 더욱 많은 국가의 공중 보건 증진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