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원준, 손가락 물집 탓에 1군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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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29)이 손가락 물집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8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하며 손가락 부상을 이유로 최원준을 제외했다.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막판 스퍼트에 나서야 하는 두산으로서는 최원준의 공백이 더욱 아쉽게 됐다.
한편, 두산은 최원준이 이탈한 자리에 투수 최승용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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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29)이 손가락 물집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8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하며 손가락 부상을 이유로 최원준을 제외했다.
최원준은 전날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뜨거운 타선을 앞세워 질주하던 KIA의 10연승 도전도 막아 세웠다.
올 시즌 내내 깊은 부진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최원준의 '부활투'여서 더욱 강렬한 투구였다.
그러나 최원준은 오른손 중지 물집이 벗겨져 6회에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부상의 여파는 이튿날에도 계속됐다. 구단은 열흘 안에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막판 스퍼트에 나서야 하는 두산으로서는 최원준의 공백이 더욱 아쉽게 됐다.
6위 두산은 5위 KIA를 3게임 차로 쫓고 있다.
한편, 두산은 최원준이 이탈한 자리에 투수 최승용을 등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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