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선출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3. 9. 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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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사진)이 새 방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방심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류 위원을 새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혁신처에서 상신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민영 위원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 이로 인해 여권 추천 위원들이 위원회의 다수가 되면서 전체회의에는 여권 추천인 류 위원과 황성욱·허연회·김우석 위원을 비롯해 야권 추천인 옥시찬·김유진·윤성옥 위원이 참석해 류 위원장이 호선됐다. 야권 위원들은 호선 절차에 반대하며 중도 퇴장했다.

류 신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별도의 취임식을 하지 않고 간부회의에서 취임사를 읽는 것으로 취임 첫 일정을 시작했다.

류 위원장은 1959년 대구 출생으로 청구고와 경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대학 졸업 이후 1985년 KBS 보도본부 기자(공채 12기)로 취직했다. KBS 기자 시절인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을 특종 보도하며 유명해졌다.1994년 YTN으로 옮겨 정치부 차장, 청와대 출입기자, 워싱턴 지국장, 워싱턴 특파원, 경영기획실장, 미디어 사업국장 등을 지냈다. YTN 사이언스TV 본부장, YTN PLUS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밖에도 제6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 한국공간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성균관대 겸임교수를 지냈다. 류 위원장은 최근 해촉된 정연주 전 위원장의 후임 위원으로 지난달 18일 윤 대통령이 위촉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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