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민원' 극단선택 초등교사, 화상 환자에 피부 기증키로

최다인 기자 2023. 9. 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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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잇단 악성민원에 괴로워하다 숨진 초등교사의 유족들이 화상 환자에게 피부를 기증키로 했다.

8일 교사 A 씨의 지인 등에 따르면 유가족은 이날 오후 A 씨의 피부를 화상환자에게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40대 교사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7일 끝내 숨졌다.

A 씨는 생전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고소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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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마련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숨진 교사를 위한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다.

학부모의 잇단 악성민원에 괴로워하다 숨진 초등교사의 유족들이 화상 환자에게 피부를 기증키로 했다.

8일 교사 A 씨의 지인 등에 따르면 유가족은 이날 오후 A 씨의 피부를 화상환자에게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유가족은 당초 장기 기증도 고려했지만, 상황의 문제로 무산됐으며, 피부 기증만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40대 교사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7일 끝내 숨졌다.

A 씨는 생전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고소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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