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미래 모빌리티다"...승객이 택시 온도 설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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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발전으로 승객과 택시 연결이 새롭게 변했지만, 승객 탑승 이후의 여정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앞으로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승객은 차내 환경을 설정할 수 있게 되고, 기사는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는 등 이동의 전반적인 경험이 변화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승객은 자신이 호출한 택시가 도착했을 때 고개를 숙여 번호판을 보지 않아도 하드웨어 측면에서 쉽게 알 수 있고, 택시 탑승 이후에는 플랫폼 내에서 이동환경 제어가 가능해지고, 이동 중에 필요한 정보나 맞춤 미디어 환경이 제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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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모빌리티 플랫폼 발전으로 승객과 택시 연결이 새롭게 변했지만, 승객 탑승 이후의 여정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앞으로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승객은 차내 환경을 설정할 수 있게 되고, 기사는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는 등 이동의 전반적인 경험이 변화하게 될 것이다."
김진석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사업전략 리더는 8일 카카오모빌리티가 주최한 넥스트모빌리티(네모)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카카오모빌리티가 생각하는 '이동의 순간까지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만든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 출시 이후 택시 이용 방식은 잡는 택시에서 부르는 택시로 변했고, 승객이 목적지를 설명하지 않아도 내비게이션을 통해 경로 안내가 쉽게 이뤄지고 있다.
자동결제나 안심 메시지, 안심번호가 도입되면서 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졌고, 벤티나 블랙·블루·비즈니스 등 택시 종류와 예약하는 방법 또한 다양해졌다.
다만 김 리더는 이동의 과정이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승객과 택시의 연결은 새롭게 변했지만, 승객이 택시에 탑승한 이후의 여정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동 과정 중에 여전히 승객이 기사에게 차내 환경을 바꿔 달라고 요구하거나 경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기사 또한 마찬가지로 승객과의 소통이 쉽지 않고 차량 유지보수를 신경쓰는 것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김 리더는 모빌리티 플랫폼이 승객과 택시의 연결을 잘 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자율주행 차량 시대가 오면 이러한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 확장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리더는 "여정 내 승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사와의 인터랙션을 최적화 하는 것이 플랫폼의 역할"이라며 "연결부터 이동까지 서비스의 완결성을 가져가면서 각각의 주체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승객은 자신이 호출한 택시가 도착했을 때 고개를 숙여 번호판을 보지 않아도 하드웨어 측면에서 쉽게 알 수 있고, 택시 탑승 이후에는 플랫폼 내에서 이동환경 제어가 가능해지고, 이동 중에 필요한 정보나 맞춤 미디어 환경이 제공될 수 있다.
기사는 운행에만 몰입할 수 있게 플랫폼이 영업 전반을 도와주게 된다. 심리스한 배차가 이뤄질 수 있고,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문제 없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이 구축된다. 주행가능한 거리에 따라 배차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하면서다.
김 리더는 "이를 위해서는 생성형 AI가 접목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용자가 선호하는 옵션을 자동으로 제공하고, 어떤 차에 탑승하더라도 나만의 전용 차에 타는 것처럼 이동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모빌리티는 AI 기술을 기반으로한 새로운 서비스 환경 구축과 하드웨어 고도화를 통한 이동 경험 혁신을 위해 카카오 T 택시 기사용앱의 차량 탑재와 PBV(목적 기반 차량) 협력 등을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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