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완화에 20만~30만원대 추석선물세트 판매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을 개정을 통해 선물 상한을 30만원으로 올리면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고가의 선물세트 매출이 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실시했는데,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 증가 폭이 71.3%로 가장 컷다.
이날부터 본 판매에 들어간 롯데백화점은 김영란법 개정으로 선물 가격 상한이 올라간 만큼 20만~30만원대 상품을 지난해와 비교해 20% 늘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우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 88.3%에 달해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정부가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을 개정을 통해 선물 상한을 30만원으로 올리면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고가의 선물세트 매출이 늘고 있다. 이에 업계는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 확보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실시했는데,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 증가 폭이 71.3%로 가장 컷다.
10만~20만원대 선물도 28.1% 증가했으며, 30만원대 이상의 고사의 선물 세트의 매출도 51.3%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가장 많은 증가 폭을 보인 품목은 한우 선물세트로 매출 신장률이 88.3%에 달했다. 이 외에도 굴비와 과일 등 주요 상품들을 찾는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김영란법 개정으로 선물 가능한 가격이 상한되면서 상대적으로 고가의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긴 추석연휴도 고가의 상품을 찾는 고객들을 유인하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도 이에 발맞춰 20만~30만원대 상품을 대폭 확대하는 추세다.
현대백화점은 10만~30만원 품목을 중심으로 물량 확대에 나섰다. 정육은 지난해와 비교해 80%, 청과와 농산은 각각 30%, 수산은 20% 확대했다.
이날부터 본 판매에 들어간 롯데백화점은 김영란법 개정으로 선물 가격 상한이 올라간 만큼 20만~30만원대 상품을 지난해와 비교해 20% 늘렸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축산은 전년보다 약 70%, 청과와 농산은 각각 25%, 수산은 20% 물량을 확대했다.
대표적인 20만~30만원대 상품으로는 '정성 한우 혼합 기프트(GIFT) 27만원', '한우 무항생제 특선 GIFT(26만원)', '프레스티지 사과·배·샤인 GIFT (19만~22만원)', '영광 법성포굴비 일(日) (21만원)’, '마른 굴비 곤(坤) (28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20만~30만원대 추력 상품 품목에 대한 물량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나섰다.
한우의 경우, 한우 프레시 수복(22만원)과 한우 프레시 오복(28만원)의 물량을 기존 대비 20% 늘렸다. 지난해 추석에는 없었던 신세계 암소 한우 다복(24만원)과 신세계 암소 등심 특선(25만원) 선물세트를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
청과는 명품 멜론 샤인머스캣(21만원)과 수순사과배망고샤인머스캣 4종(24만원) 등 20만~30만원대 물량을 10%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버트 할리 동성애 루머에… "너무 황당…여자 좋아해"
- "화영 계약서 찢어"…김광수가 밝힌 '티아라 왕따' 사건 전말
- 정면 반박 류화영 "티아라 왕따·폭행·폭언은 사실…김광수 왜 저러나"
- 최민환 폭로 후 율희 첫 근황 "모든 걸 바로잡고 싶었다"
- 트럼프, 푸틴과 전화 통화 "우크라서 확전 말라" 조언
- 방송 출연 독 됐나…흑백요리사 스타들 잇단 구설수
-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다리 마비 근황
- "우중충해" vs "정석이다"…제니 블랙 하객룩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
- 원희룡 "靑 이전은 노무현·문재인 공약…민주 비판은 누워서 침뱉기"
- 정우성·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 "사실무근, 커플템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