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축구와는 완전히 달라!..."우리는 달라졌다" 토트넘 변화시킨 '엔제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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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극찬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호기롭게 무관 탈출을 목표로 했고 시즌 초반엔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이를 현실화하는 듯했다.
쿨루셉스키 역시 그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능력을 극찬했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지난 시즌 힘든 시기를 겪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채 왔다. 그 후 상황이 빠르게 바뀌었다. 우리는 정말 놀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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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얀 쿨루셉스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극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시즌 힘겨운 시기를 겪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호기롭게 무관 탈출을 목표로 했고 시즌 초반엔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이를 현실화하는 듯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스포르팅전 패배를 기점으로 하락세에 접어들더니 리그 8위에 오르며 유럽 대항전 진출 자체가 좌절됐다.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의 기간도 연장됐으며 콘테 감독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채, 많은 논란만을 남긴 후 팀을 떠났다.
그렇게 여름 이적시장에 돌입한 토트넘. 새 시즌 반등을 위해서 적극적인 리빌딩에 나섰다.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해리 윙크스 등 오랫동안 팀을 지탱한 선수들이 빠져나갔지만 제임스 메디슨과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마노르 솔로몬, 브레넌 존슨을 영입하며 적재적소 보강을 마쳤다.
지도자도 바뀌었다. 공석이었던 감독 자리엔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채웠다. 본래 최우선 타깃은 아니었지만, 토트넘이 데려올 수 있는 '최선의' 감독이었다.
그를 향한 여론은 반신반의였다. 셀틱에서의 업적은 인정하지만 빅 리그 경험이 없다는 것이 흠이었다. 셀틱에선 '절대 강자'로 군림한 덕에 자유롭게 전술을 펼칠 수 있었지만, 그것이 토트넘에서도 통할지는 미지수였다.
이후 시즌이 개막했고 '엔제볼'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축구'를 팬들에게 선사했고 동시에 수비 안정화에 성공하며 결과를 가져왔다. 풀럼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선 로테이션을 가동해 아쉽게 패했지만,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그야말로 '행복 축구'를 하는 상황. 쿨루셉스키 역시 그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능력을 극찬했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지난 시즌 힘든 시기를 겪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채 왔다. 그 후 상황이 빠르게 바뀌었다. 우리는 정말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어린 팀이다. 모든 선수들이 그의 전술대로 플레이하기를 바란다. 이전에 했던 것이 완전히 잘못됐다는 뜻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토트넘은 정말 다르다. 매일 훈련을 하는 것이 더 쉬워졌고 공을 갖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잘 알게 됐다. 공격을 할 땐 빠르게 해야 하며 절대로 뒤로 돌아와선 안된다. 선수들은 이 모든 것을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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