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동방포럼에 北 등 10여 개국 대표단 참석"

오는 10일부터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북한을 포함해 10여 개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연해주 주정부가 현지시간 8일 밝혔습니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은 연해주 주정부 대변인이 중국,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인도와 북한, 벨라루스 대표단도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대표단은 장궈칭 부총리가 이끌고, 라오스와 미얀마는 각각 부통령과 부총리가 단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인도,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필리핀, 벨라루스 등은 러시아 주재 대사가 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정부 측은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물론 북한 대표단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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