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대원들 숙박·체험비…정부, 추석 전 선지급한 지자체 등에 지급
김보미 기자 2023. 9. 8. 17:35
정부가 전국 지자체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대원들의 숙박·체험 프로그램 진행에 지출한 비용을 추석 전 모두 지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달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대원들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에서 수도권 등 8개 시·도로 비상 대피했다.
해당 지자체들은 대원들이 머물 숙소와 체류 기간 참여 활동을 준비했는데, 이에 따른 비용은 각 지자체가 예비비 등을 통해 먼저 지출했다. 대학·기업들도 학생·직원 기숙사 등도 숙소로 제공한 바 있다.
해당 재원은 국가 차원에서 보전하겠다고 밝혔던 행정안전부는 이날 “지자체, 대학교 등이 지출한 잼버리 참가자의 숙박비, 식비 등은 여성가족부, 교육부, 행안부가 합동으로 보전하기로 했다”며 “소요 재원은 국가 예비비,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지자체를 통해 지출액을 집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전 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출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150억원 정도인 것으로 행안부는 추산하고 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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