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탈핵단체 "노후원전 수명 연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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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8일 울산 롯데호텔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노후원전 수명 연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정부는 40년을 쓴 노후화된 고리 2, 3, 4호기 핵발전소를 10년 더 쓰기 위해 수명 연장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아울러 "울산은 시청 반경 30㎞ 내에 16기의 핵발전소를 껴안고 살고 있다"며 "정부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건강을 해치는 노후원전의 수명 연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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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김지혜 기자 =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8일 울산 롯데호텔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노후원전 수명 연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정부는 40년을 쓴 노후화된 고리 2, 3, 4호기 핵발전소를 10년 더 쓰기 위해 수명 연장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한수원은 원전이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후쿠시마 사고에서 보듯 한 순간에 대재앙으로 이어질 위험을 항상 안고 있다"며 "노후 원전 일수록 그 위험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고 했다.
아울러 "울산은 시청 반경 30㎞ 내에 16기의 핵발전소를 껴안고 살고 있다"며 "정부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건강을 해치는 노후원전의 수명 연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에는 롯데호텔 앞에서 삼산동 우리은행까지 400m 구간을 행진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한울 2호기 운영 허가안을 수정 의결했다. 이번 허가가 윤석열 정부의 기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서 정부의 친원전 정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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