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복귀한 그리운드, 조만간 ‘악마의 게임’에도 복귀 예정

주대은 2023. 9. 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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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혐의를 벗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메이슨 그린우드가 '악마의 게임'이라고 불리는 '풋볼 매니저'에도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8일(한국 시간)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풋볼 매니저(Football Manager, 이하 FM) 제작자들은 헤타페 포워드 메이슨 그린우드를 게임에 복귀시킬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그린우드가 공식 훈련에 참여하는 영상이 올라오며 그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동시에 FM도 그린우드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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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범죄 혐의를 벗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메이슨 그린우드가 ‘악마의 게임’이라고 불리는 ‘풋볼 매니저’에도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8일(한국 시간)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풋볼 매니저(Football Manager, 이하 FM) 제작자들은 헤타페 포워드 메이슨 그린우드를 게임에 복귀시킬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때 맨유를 이끌 유망주였다. 유스 출신에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슈팅이 그린우드의 최대 강점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약 1억 2,500만 원에 달하는 주급 지급을 정지했고, 그를 팀 명단에서 지웠다. 그린우드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사실상 방출에 가까운 결정이었다.

게임에서도 삭제됐다. 2022년 2월 FM에서 그린우드가 제외됐다. 그린우드는 조사 동안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2월 혐의에서 벗어났다. 사건의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고발이 취하됐다.

그렇다고 해서 곧바로 그라운드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뛰지 못한 것도 문제였지만 반대 의견이 많았다. 맨유가 쉽게 복귀 결정을 내릴 수는 없었다.

결국 그린우드는 맨유와 결별했다. 맨유는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 관련 내부 조사가 끝났다. 우리의 조사는 그린우드에 대한 소송이 취하된 2023년 2월부터 시작됐다. 파악한 사실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원래 기소됐던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그린우드는 분명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진다. 따라서 그린우드 본인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는 그가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린우드는 상호합의하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결별에 못을 박았다.

맨유에서 뛸 수 없다는 소식을 들은 그린우드는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우디 프로 리그를 포함해 여러 팀이 그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행선지는 스페인 헤타페였다. 최근 그린우드가 공식 훈련에 참여하는 영상이 올라오며 그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동시에 FM도 그린우드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다. FM관계자는 ‘디 애슬레틱’을 통해 “어떤 이유든 축구판에서 무기한 정지를 당한 선수나 감독은 FM에서 제외된다. 정지가 풀리면 다음 업데이트에서 게임 내에 복귀한다”라고 전했다.

아직 FM의 다음 버전 출시일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직전 버전이 2022년 11월에 출시된 점을 미루어 봤을 때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가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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