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亞탁구] 태국에도 졌다…韓 여자 단식 16강서 전멸 'AG 빨간불'

이상완 기자 2023. 9. 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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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을 앞두고 메달 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는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단식 선수들이 전멸했다.

8일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는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이 열렸다.

전지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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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서효원. 사진(평창)┃강명호 기자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5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을 상대로 매치 스코어 3대0(3-0 3-0 3-0)으로 완파했다. 사진(평창)┃강명호 기자

[평창=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을 앞두고 메달 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는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단식 선수들이 전멸했다.

8일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는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이 열렸다.

단식 세계 9위의 신유빈(19·대한항공)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세계 92위 태국의 파라낭 오라완과 붙어 매치스코어 2-3(9-11 12-10 6-11 11-3 9-11)으로 패했다.

이틀 동안 7경기를 소화하는 등 체력적 부담감을 안고 16강전에 나선 신유빈은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며 첫 게임을 내줬다.

듀스 끝에 가까스로 두 번째 게임을 뺏었으나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후반부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경기를 내줬다.

이어 전지희(30·33위·미래에셋증권)도 2020 도쿄 올림픽 단식 동메달리스트이자 세계 8위의 이토 미마에게 단 한 게임도 뺏지 못하고 0-3(8-11 5-11 4-11)으로 완패했다.

전지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세계 67위 양하은(29·포스코인터내셔널)은 32강에서 히라노 미우(일본·세계 14위)를 상대로 0-2로 끌려가다 추격에 성공했으나 끝내 벽을 넘지 못했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5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을 상대로 매치 스코어 3대0(3-0 3-0 3-0)으로 완파했다. 사진(평창)┃강명호 기자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5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을 상대로 매치 스코어 3대0(3-0 3-0 3-0)으로 완파했다. 사진(평창)┃강명호 기자

서효원(36·한국마사회·62위)과 이은혜(28·대한항공·50위)는 각각 64강에서 왕만유(중국·5위), 하야타 히나(일본·7위)에게 일찌감치 무릎을 꿇었다.

8강은 중국, 일본, 태국의 싸움으로 좁혀졌다. '최강' 중국은 세계 1위 쑨잉샤를 비롯해 세계 2~5위까지 모두 올랐다.

일본은 하야타 히나와 이토 미마가 싸우고, 태국의 파라낭도 신유빈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고 진출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개인 복식 전지희-신유빈 조가 4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선전을 위해서는 '강호' 중국, 일본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신흥 국가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5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을 상대로 매치 스코어 3대0(3-0 3-0 3-0)으로 완파했다. 사진(평창)┃강명호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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