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감독 “잔여경기 일정 놀랐다..혹서기 전에는 월요일에 취소경기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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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이 잔여경기 일정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원호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4-5월 정도 혹서기 전까지는 취소된 경기를 월요일에 편성해 빨리 소화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그때는 선수들도 힘이 있는 시기다. 지금은 이제 지쳐서 부상자도 많이 나오는 시기다. 다들 힘든 시기에 경기가 몰린다"며 "그렇게 소화하면 잔여경기의 1/3 정도는 앞에서 치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잔여경기 일정표를 받아보고 놀랐다. 일주일에 7경기가 있고 이동도 잦다. 정규시즌보다 더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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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최원호 감독이 잔여경기 일정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9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12차전 경기를 갖는다.
SSG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한화 최원호 감독은 "어제 필승조들이 멀티이닝과 연투를 한 상태라 투수 운영이 힘들었는데 페냐가 잘 던져줬다. 필승조를 빼고 경기 운영을 준비했는데 덕분에 계획대로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한화와 키움은 9일 더블헤더를 치른다. 최원호 감독은 "1차전은 김기중, 2차전은 남지민이 선발등판할 예정이다"며 "투수를 많이 준비해놨다. 다행히 (더블헤더에)연장은 없다. 18이닝만 하면 된다. 연장이 있고 없고에 따라 계획이 달라진다"고 웃었다.
1차전에 좌완 김기중을 내세우는 것은 키움 타선을 고려한 것이다. 최원호 감독은 "키움이 좌타자가 많아서 확률을 생각했다. 1차전을 이겨놓으면 마음이 편하다"며 "불펜은 선발 상황, 경기 상황에 맞게 기용할 것이다. 이기는 경기에 다 투입할 것이다"고 '선택과 집중'을 예고했다.
최원호 감독은 "아직은 해가 있을 때는 뜨겁다. 돔이 시원하다. 여기는 선선하다"고 웃었다. 더블헤더를 돔구장에서 치르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 하지만 빡빡한 잔여경기 일정에 대한 아쉬움은 숨기지 않았다.
최원호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4-5월 정도 혹서기 전까지는 취소된 경기를 월요일에 편성해 빨리 소화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그때는 선수들도 힘이 있는 시기다. 지금은 이제 지쳐서 부상자도 많이 나오는 시기다. 다들 힘든 시기에 경기가 몰린다"며 "그렇게 소화하면 잔여경기의 1/3 정도는 앞에서 치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잔여경기 일정표를 받아보고 놀랐다. 일주일에 7경기가 있고 이동도 잦다. 정규시즌보다 더 힘들다"고 말했다.(사진=최원호/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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