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콜렉티브 임팩트 창출 위해 사회적 가치 추구 스타트업 지원"

오현지 기자 2023. 9. 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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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석근 신한금융희망재단 팀장은 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세션 7-2 발표를 통해 신한스퀘어브릿지 성과와 목표를 소개했다.

선 팀장은 "비즈니스 성과의 숫자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사회적 가치 추구하는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에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는데 성과에 기반해 사회적 가치 인센티브를 스타트업들에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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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선석근 신한금융희망재단 팀장
신한스퀘어브릿지 통해 제주 환경·자원·농업 분야 스타트업 지원
선석근 신한금융희망재단 팀장이 8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3.9.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선석근 신한금융희망재단 팀장은 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세션 7-2 발표를 통해 신한스퀘어브릿지 성과와 목표를 소개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체계인 희망사회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서울·인천·제주·대전·베트남 등에 그룹 혁신성장 플랫폼인 신한스퀘어브릿지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신한스퀘어브릿지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돕는다.

제주에서는 환경·자원·농업 분야의 스타트업 지원을 테마로 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일회용 쓰레기와 생활폐기물,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나서는 기업, 자원 부문에서는 제주 예술·문화·식재료 등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기업을 선정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제주 농업·수산·축산 가치를 높이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선석근 신한금융희망재단 팀장이 8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3.9.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지원 첫해였던 2021년부터 현재까지 1기와 2기를 합쳐 도내 13개 스타트업이 신한금융그룹의 투자를 받았다.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보면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1기 스타트업 5곳의 매출은 총 43억원으로, 64%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8곳이 참여한 2기 매출액은 103% 성장한 31억원이다.

신규고용 인원 역시 1기 36명, 2기 23명 등 고용창출 효과 역시 입증됐다. 투자 유치액은 1기 33억원, 2기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선 팀장은 "비즈니스 성과의 숫자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사회적 가치 추구하는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에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는데 성과에 기반해 사회적 가치 인센티브를 스타트업들에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가치라는 게 이전 필요의 영역에서 이제 필수의 영역으로 바뀌고 있다"며 "저희는 스타트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그들이 이뤄낸 사회적 가치를 좀 더 사회에 널리 퍼지게 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선 팀장은 "저희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면서 한 목표를 향해 여러 이해관계자가 돌진하는 콜렉티브 임팩트를 내고자 한다"며 "인적·물적 네트워크, 자금을 지원하는 신한이 빠지고 난 뒤에는 스타트업들이 이룬 사회적 가치로 시스템이 돌아가게 될 것이고, 저희는 그 가능성을 믿고 이 사업을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올해 3회째를 맞은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은 유네스코와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과 뉴스1,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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