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1차 방류 마무리 수순…2차 방류는 이르면 9월 말
북한이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잠수함을 건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하여 창군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습니다. 첫 수중핵공격함선의 장엄한 탄생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군 무력 강화에 새로운 장의 서막을 알리고…]
이 잠수함에서는 SLBM과 함께 핵 어뢰 '해일' 등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6일 열린 진수식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했는데요. 김정은은 핵추진잠수함도 건조하겠다는 계획도 드러냈습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기존 잠수함을 개량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1차 방류, 11일까지
지난달 24일 시작된 후쿠시마 오염수 1차 방류가 사흘 뒤 마무리됩니다.
도쿄전력은 내일모레 오후까지 첫 번째 방출 예정량 약 7800톤을 모두 방류하고 배관 정리를 끝으로 1차 방류를 종료합니다. 두 번째 방류는 이르면 9월 말 이후 시작할 계획입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4번에 걸쳐 오염수 총 3만1200톤을 바다에 방류한다는 계획인데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오염수 약 134만톤의 2퍼센트 정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 제주에 아들 버린 중국인
제주도에 입국해 공원에서 노숙을 하다가 어린 아들을 두고 사라진 중국인 아버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먼 곳까지 와서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 아이를 버린다고요? 아들이 몇 살이에요?
9살이래요. 지난달 25일 아들이 잠에서 깼는데, 아빠가 없어진 걸 알고 공원에서 대성통곡을 해서 경찰에 신고가 됐고 경찰이 CCTV 분석을 해서 이 아버지를 이틀 만에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 아버지, 아들 옆에 편지를 두고 사라졌는데요. 영어로 '실패한 아버지가' 이렇게 적었고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아내 없이 양육하며 아들을 잘 키울 여건이 안 됐다. "중국보다 더 나은 환경의 한국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라길 바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아들은 제주의 아동보호시설에 머무르다가 중국에 있는 친척에게 인계돼 출국했습니다.
■ '머큐리 피아노' 30억원에 낙찰
경매에 나온 머큐리의 피아노, 30억원에 낙찰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신 앵커, 머큐리 알죠?
그럼요. 전설적인 그룹 퀸의 리드 보컬 프레드 머큐리, 당연히 알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도 엄청 흥행했었잖아요.
맞습니다. 머큐리가 그 보헤미안 랩소디를 작곡했던 피아노가 약 30억원에 팔린 거에요. 영국 런던의 경매업체 소더비는 피아노뿐만 아니라 머큐리의 유품 천여 점을 전시해 놓고 입찰을 진행했는데요. 머큐리의 연인이자 친구였던 메리 오스틴이 머큐리 사후 약 32년간 소장해 오던 물건들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물건들 있었어요?
15쪽 분량의 보헤미안 랩소디 악보는 약 23억원, 머큐리가 보헤미안 랩소디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했던 뱀 모양의 은색 팔찌는 약 11억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머큐리의 유품이 뿔뿔이 흩어지는 걸 슬퍼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해요. 퀸 동료이자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도저히 지켜볼 수 없다"면서 아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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