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에 속도

정종호 2023. 9. 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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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자체들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조례 제정 및 설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보훈부가 지난 2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표준 조례(안)'을 마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조례 제정을 권고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7월 21일 조례를 제정한 창원시는 내년까지 시청 및 소속기관 청사 등 41곳에 주차장 134면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이미 마산합포구 하수도사업소 주차장 2면과 진해구청 주차장에 4면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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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함안군 조례 제정·주차하도록…창녕·거창·고성군도 추진
국가보훈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전국 확대 추진 (서울=연합뉴스) 국가보훈부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세종보훈부 청사와 인근 세종청사터미널 옥외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사진은 국가보훈부 9동 청사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2023.8.27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지자체들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조례 제정 및 설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보훈부가 지난 2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표준 조례(안)'을 마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조례 제정을 권고한 데 따른 조치다.

경남에서는 창원시가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21일 조례를 제정한 창원시는 내년까지 시청 및 소속기관 청사 등 41곳에 주차장 134면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이미 마산합포구 하수도사업소 주차장 2면과 진해구청 주차장에 4면을 설치했다.

지난달 16일 조례를 제정한 함안군은 내년부터 군 청사를 비롯해 함안 공설운동장 등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창녕군과 거창군, 고성군도 향후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병학 월남전참전자회 경남도지부장은 "사회적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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