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돌봄으로 교사들에 부담 주지 않을 것"

윤지영 기자 2023. 9. 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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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교의 돌봄 정책과 관련해 교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늘봄학교 정책의 대전제는 교사들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매주 교사들과 소통하면서 적절한 솔루션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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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교의 돌봄 정책과 관련해 교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5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 부총리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교의 돌봄 정책과 관련해 교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5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돌봄으로 교사들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약속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 부총리는 "늘봄학교 정책의 대전제는 교사들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매주 교사들과 소통하면서 적절한 솔루션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초등 늘봄학교는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학교에서 학부모가 원하는 돌봄과 방과후학교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정책이다. 교사들은 돌봄 등 보육 사업은 학교 밖으로 내보내라고 요구해 왔다.

이밖에 이 부총리는 수업 방해 학생을 즉시 분리해 달라는 교사들의 요구가 있다는 지적에는 "지난 1일부터 현장에서 실시되고 있지만 교사들의 요구는 절차가 모호하니 이를 더 구체화해달라는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해설서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이 부총리는 ▲전문적 학교 민원상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력·예산 지원 ▲수업방해 학생 분리 ▲교육활동 피해 교원에 대한 보험 지원에 대해서는 동의를 표하며 국회의 신속한 입법 지원을 요청했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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