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 '발롱도르' 수상 3티어 등극...'트레블' 디아스 넘고 센터백 최고 순위

김대식 기자 2023. 9.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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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는 2023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사고를 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 2023년 발롱드로 최종후보 30인을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선정한 발롱도르 수상 티어를 공개했다.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한 0순위 후보다.

'언더독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평가받은 3티어에 오른 선수가 주드 벨링엄, 빅터 오시멘, 자말 무시알라, 김민재, 일카이 귄도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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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는 2023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사고를 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 2023년 발롱드로 최종후보 30인을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선정한 발롱도르 수상 티어를 공개했다. 1티어부터 4티어로 분류했다.

1티어에는 당연히 리오넬 메시와 엘링 홀란드가 들어갔다.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한 0순위 후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데 아무런 이견이 없도록 만들었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까지 수상했다.

'0순위' 메시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상대로 평가받는 선수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한 엘링 홀란드다. 다만 홀란드는 노르웨이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국제 대회 성적이 매우 떨어진다.

메시와 홀란드 다음으로 2순위에 오른 선수가 케빈 더 브라위너,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였다. 더 브라위너와 로드리는 홀란드와 마찬가지로 맨시티 트레블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들이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활약도 뛰어났을뿐더러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벼랑 끝까지 몰고 가면서 차세대 슈퍼스타라는 걸 또 한번 입증했다. 비니시우스는 2022-23시즌 세계 최고의 윙포워드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언더독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평가받은 3티어에 오른 선수가 주드 벨링엄, 빅터 오시멘, 자말 무시알라, 김민재, 일카이 귄도간이었다. 김민재가 무려 3티어에 오른 게 눈에 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 올해의 팀 그리고 베스트 수비수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에 센터백은 김민재를 포함해 3명이다. 맨시티 핵심 수비수인 후벵 디아스와 크로아티아를 월드컵 4강으로 이끈 요수코 그바르디올도 포함됐다. 디아스와 그바르디올은 3티어가 아닌 4티어로 분류됐다. 디아스와 그바르디올보다도 김민재의 활약상이 높았다고 평가된 것이다.

각종 외신 매체도 김민재의 순위를 최하위권으로 평가하지는 않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7일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최신화했는데 김민재의 순위는 20위였다. 이번 파워랭킹에서도 김민재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센터백은 없었다.

사진=트랜스퍼 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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