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 일대 수돗물 오염 민원·문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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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일대에서 수돗물 오염을 의심하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8일 포항시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북구 지역 가구 수도꼭지와 연결된 필터가 며칠 만에 검붉게 변하면서 수돗물 안전을 우려하는 민원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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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일대에서 수돗물 오염을 의심하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8일 포항시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북구 지역 가구 수도꼭지와 연결된 필터가 며칠 만에 검붉게 변하면서 수돗물 안전을 우려하는 민원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민원은 지난달 말부터 장성동, 두호동, 양덕동, 환호동, 흥해읍 초곡리 등 포항 북구 일대에서 올라오고 있다.
초곡리 주민 A씨는 "몇번을 갈아도 이렇다. 필터빼니 구정물 같은게 뚝뚝 떨어졌다"고 호소했다.
장성동 주민 B씨는 "지난 2일 교체한 수돗물 필터가 4일만에 새까맣게 됐다"면서 "집에서 씻지 말라는 거냐"고 불안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수계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수돗물 원수에 포함된 망간 수치가 높아 발생했으며,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북구 지역 생활용로 쓰는 안동 임하댐 일대에 비가 많이 와 물이 탁해지면서 지난달 31일 영천댐으로 수계를 바꾸면서 먹는물 수질기준에 맞게 하는 과정에서 평소보다 높은 수치의 망간이 생활용수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체는 무해한 극미량의 망간이 여과필터에 걸리면서 검게 변한 것"이라면서 "다시 임하댐으로 수계를 바꿨지만 물이 한차례돌기 까지는 필터색이 변할수 있"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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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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