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곡기 끊을 게 아니라 대화 이어야"…이재명 "무한폭주 막을 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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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단식 장기화에 대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우려에도 "정권을 이렇게 내버려두면 무한폭주를 막을 길이 없다"며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경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장을 찾은 김 지사와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도 단식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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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민생 위해 할 일 많으니 건강 챙겨야"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단식 장기화에 대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우려에도 "정권을 이렇게 내버려두면 무한폭주를 막을 길이 없다"며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경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장을 찾은 김 지사와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검찰의 경기도청 수사로 인해 공무원들이 위축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적극 행정' '창의 행정'이 사라질 수 있다고도 염려했다고 홍성국 원대대변인은 전했다.
김 지사는 "(정부여당이) 곡기를 끊게 할 게 아니라 끊어진 대화를 이어야 한다"며 "상식적이지 않고 무도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 대표께서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해 하실 일이 많으므로 건강을 챙기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대표는 "공동체에는 질서와 최저선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정부가 이를) 통째로 무너뜨리고 있다"며 "상식도 원칙도 규칙도 법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로 단식 9일차를 맞았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오전 페이스북에 "지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민주주의 파괴에 치열히 맞서 싸웠던 그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당당히 직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도 단식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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