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차기 KB금융 회장 양종희 부회장 내정...은행+보험 두루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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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어 KB금융을 이끌고 갈 차기 회장 후보에 양종희 부회장이 선정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양종희 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이날 오전부터 양 부회장과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투표를 통해 양 부회장을 윤종규 현 회장의 후임으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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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어 KB금융을 이끌고 갈 차기 회장 후보에 양종희 부회장이 선정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양종희 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이날 오전부터 양 부회장과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투표를 통해 양 부회장을 윤종규 현 회장의 후임으로 낙점했다.
양 내정자(62)는 은행부터 보험에 이르기까지 KB금융그룹의 핵심 사업에 두루 능통한 전문 금융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1961년 전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국민은행에서 일하며 서초역지점장,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장(상무)와 경영관리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3월 KB손해보험 사장으로 취임해 2020년 12월까지 연임했고, 지난 2021년 1월 KB금융지주 보험·글로벌 등을 관장하는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올해 1월부터는 부회장으로서 KB금융그룹의 개인고객·자산관리·연금 등을 총괄하고 있다.
앞으로 KB금융지주는 법령 등 관련 자격을 다시 한번 검증한 뒤 12일 이사회를 거쳐 양 부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공식 추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하면 오는 1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 20일에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임된다.
윤 회장은 11월 20일 임기가 만료된다. 그는 2017년, 2020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2014년부터 현재까지 KB금융을 이끌어왔다 .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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