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수원대 상대 첫 승리’ 국선경 광주대 감독, “선수들이 자극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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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가 수원대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광주대학교는 8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수원대학교에 84-82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이번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시즌에서 수원대를 한 번도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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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가 수원대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광주대학교는 8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수원대학교에 84-82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이번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시즌에서 수원대를 한 번도 꺾지 못했다. 39회 MBC배 준결승에서도 수원대를 만났지만, 패하며 3전 3패를 기록.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달랐다.
광주대는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거기에 양유정의 화끈한 득점까지 나왔다. 이는 광주대가 점수 차를 두 자릿수까지 벌릴 수 있었던 이유. 2쿼터에도 광주대의 흐름을 이어졌다. 여전히 강한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고 양유정을 앞세워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렇게 47-34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광주대의 기세는 후반전에 이어지지 못했다. 상대의 수비에 묶이며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 결과,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 승부는 연장까지 갔다. 다만 연장에서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 팀은 광주대였다. 조우가 돌파 득점을 통해, 양유정이 내외곽 득점을 통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중요한 순간마다 수비에 성공한 광주대는 힘겹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나 국선경 광주대 감독은 “경기가 쉽게 풀릴 줄 알았는데 어렵게 갔다. (웃음) 그래도 예전에 비해 자유투와 3점슛과 자유투 확률이 좋아졌다. 늘 고민하고 연습 많이 하는데도 어렵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날 광주대의 승인은 수비였다. 강한 수비로 수원대의 실책을 이끌었다. 광주대는 18개의 스틸을 기록. 하지만 국 감독은 “수비에서는 광주대의 색깔이 완벽하게 나오고 있다. 지금은 50% 정도밖에 안 나왔다. 선수들이 체력도 좋고 신체 조건도 좋지만, 수비에 개념에 대한 정립이 약한 것 같다. 고등학교 때는 수비를 타이트하게 하지 못한다. 그 부분을 고쳐가려고 한다. 나도 그것을 위해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려고 한다”라며 만족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래도 MBC배 이후로 많이 좋아졌다. 기본기만 더 닦으면 더 좋아질 것이다. 연습 경기 때는 더 좋았는데 본 경기에서 안 나온 것은 다소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광주대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수원대를 꺾었다. 이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자극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스스로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그것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수원대를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한 광주대다. 부산대와 단국대 중 승자와 붙게 된다. 국 감독은 “누가 올라와도 수비 형태를 똑같이 가져갈 것이다. 관건은 시즌 초반의 기세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남은 시간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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