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홍콩이 멎었다…시간당 158㎜ 물폭탄

김현주 2023. 9. 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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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밤 홍콩의 한 지하철역.

무섭게 뿜어져 쏟아지는 흙탕물을 피해 운전자들은 곡예 운전을 하고, 하룻밤 새 수중도시가 된 거리에서 자동차는 이미 무용지물입니다.

13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홍콩이 사실상 멈춰 섰습니다.

태풍 '하이쿠이' 여파로 7일 밤 11시부터 1시간 동안 158㎜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건데 홍콩 천문대에 따르면 이는 1884년 이후 최대 강우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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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7일 밤 홍콩의 한 지하철역.

어마어마한 양의 흙탕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앞을 분간하기도 힘든 거센 폭우에 여성이 주르륵 미끄러져 떠내려갑니다.

무섭게 뿜어져 쏟아지는 흙탕물을 피해 운전자들은 곡예 운전을 하고, 하룻밤 새 수중도시가 된 거리에서 자동차는 이미 무용지물입니다.

13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홍콩이 사실상 멈춰 섰습니다.

태풍 '하이쿠이' 여파로 7일 밤 11시부터 1시간 동안 158㎜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건데 홍콩 천문대에 따르면 이는 1884년 이후 최대 강우량입니다.

단시간에 쏟아진 엄청난 비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했고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차들은 운행을 멈췄습니다.

홍콩 정부는 8일 오전 긴급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증권거래소와 공공기관이 문을 닫고 대중교통 운행도 부분적으로 중단됐습니다.

당국은 물에 잠긴 도로에서 오도 가지도 못한 행인들과 고립된 주민들에 대한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김현주

영상: 로이터·X (구 트위터) @aricchen·@JackStr42679640·@yangyubin1998·@aboutchinaan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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