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잼버리 파행 관련 사퇴 뜻 없어, 감사에 성실히 임할 것"

김지현 기자 2023. 9. 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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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 대회 파행 논란과 관련해 사퇴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8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제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그 다음에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에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들을 하고, 감사원 감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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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다시는 이런 일 발생 없도록 조치 취할 것"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 대회 파행 논란과 관련해 사퇴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8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제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그 다음에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에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들을 하고, 감사원 감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사원 감사 진행과 관계없이 잼버리 대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용의는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다.

김 장관은 또 잼버리 대회 당시 가장 크게 문제가 된 화장실과 위생 관리 부분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대책을 세웠냐는 질문에 "현장에서 여러 계획을 세우는 것을 보고 받았고, 그 보고에 대해 충분한지 여러 번 다시 확인하고, 물어보고, (대회) 현장에도 갔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현장에서 대회가 개최되며 초기 운영 사항에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저에게 화장실 위생 문제에 대해 문제 제기를 많이 했었고, 초기 운영상 문제가 있었던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여가부 장관으로서 국민들에 사과를 드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가부 장관으로서, 5명의 공동조직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초기 운영 차질이 있었던 점에 대해 대원과 국민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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