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ARM, 나스닥 상장 앞두고 “내년 매출 20% 증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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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상장이 임박한 일본 소프트뱅크 소유의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로 내년 매출이 20% 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스 ARM CEO는 이날 행사에서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2026년 회계연도까지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면서 탄탄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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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상장이 임박한 일본 소프트뱅크 소유의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로 내년 매출이 20% 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비공개 투자자 오찬 행사에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ARM이 2024년 회계연도와 2025년 회계연도에 각각 매출이 11%, 20% 중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2025 회계연도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
하스 ARM CEO는 이날 행사에서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2026년 회계연도까지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면서 탄탄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RM은 2023년 회계연도에 29%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ARM은 장기적으로 영업이익을 60%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ARM의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의 반응이 ARM의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RM은 오는 13일 공모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며 10월부터 주식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ARM 공모가가 주당 47~51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ARM이 지난달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ARM은 80억~100억달러(약 10조7312억~13조4140억원) 조달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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