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웍스, 위급상황서 중증환자 분류 돕는 '응급프로'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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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빔웍스(대표 김원화·김재일)가 응급상황에서 응급의료종사자의 중증환자 분류를 돕는 앱(애플리케이션) '응급프로'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빔웍스 관계자는 "앞으로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해 '응급프로'의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구급대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응급 중증도를 분류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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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빔웍스(대표 김원화·김재일)가 응급상황에서 응급의료종사자의 중증환자 분류를 돕는 앱(애플리케이션) '응급프로'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한 '2023 NIA 애자일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빔웍스는 응급프로의 개발을 위해 대구광역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김창호 교수),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연구를 수행했다.
응급프로는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해 개발된 앱이다.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 기능을 탑재했다. 응급구조사는 해당 앱으로 응급 현장에서 환자의 중증도를 1분 이내로 판단할 수 있다. 치료에 적합한 병원의 리스트 및 사용자별 분류 환자 리스트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응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중증환자를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응급구조사는 긴박한 상황에서 환자를 응급 처치하며 동시에 이송까지 책임진다"면서 "응급프로를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중증도를 판단하고 적절한 응급실로 이송하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응급프로는 KTAS를 활용해 중증환자를 적합한 병원으로 분류하고 응급 이송을 지원한다"며 "KTAS 기반의 객관적인 중증도 응급환자 분류와 효율적인 이송 지원으로 환자 생명을 보호하고 응급 의료 서비스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빔웍스는 지난 8월 대구 지역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프로의 사용성과 현장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급프로 이용 시 응급환자 분류 정확도가 73.3% 이상 향상되고, 환자 분류 시간도 17% 이상 단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시범서비스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한 구급대원 모두 응급환자 분류에서 기존 방법보다 응급프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대원들은 직관적인 분류 방식과 증상 검색을 응급프로의 장점으로 꼽았다. 전 구급대원 및 병원에서 해당 앱의 사용이 일반화된다면 매우 편리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빔웍스 관계자는 "앞으로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해 '응급프로'의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구급대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응급 중증도를 분류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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