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4년 만에 매출 200억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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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나는 농·축산물, 가공품 등을 유통하는 충북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4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넘겼다.
옥천군은 지난달 말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이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은 개장 첫해 13억800만원, 2020년 37억8600만원, 2021년 51억4400만원, 지난해 58억61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핸 지난달 말까지 41억4700만원 어치가 팔리는 등 해마다 매출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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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나는 농·축산물, 가공품 등을 유통하는 충북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4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넘겼다.
옥천군은 지난달 말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이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은 15억1천만원을 들여 옥천읍 가화길 향수한우판매타운 주변 497㎡에 만들었으며, 2019년 5월 개장했다.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은 개장 첫해 13억800만원, 2020년 37억8600만원, 2021년 51억4400만원, 지난해 58억61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핸 지난달 말까지 41억4700만원 어치가 팔리는 등 해마다 매출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생산자에겐 주요 판로이면서 소비자에겐 안전한 먹을거리를 구매하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개장 초기 180여 농가 등 생산자가 250여 가지 품목을 공급했지만 지금은 400여 생산자가 532품목을 매장에 공급한다. 농산물·축산물뿐 아니라 민물고기 등 수산물, 빵·과자 등 가공식품, 공예품까지 다양한 품목이 소비자를 만난다.
지금까지 하루 평균 476명이 찾는 등 누적 방문객은 74만명을 넘었다. 지난달 기준 옥천 로컬푸드직매장 회원은 1만2736명이다. 옥천군이 주소가 확인된 회원(10485명)을 분석했더니, 옥천이 절반을 조금 넘는 50.2%였고, 대전 38.9%, 보은·금산·세종 등 기타가 10.9%였다. 홍윤희 옥천군 로컬푸드팀 주무관은 “대전, 금산 등 길목인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자리 잡고 있어 옥천뿐 아니라 외지인에게도 인기가 높다”며 “매출, 품목이 늘면서 지역 농민 등 생산자들의 안정적 판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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