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AI+SaaS로 전 세계에 끊김없는 이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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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인공지능(AI)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기반으로 전 세계인에게 끊김없는 이동 수단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조 리더는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해외 확장 ▲모빌리티 데이터와 AI 사용해 매끄러운 이동 지원 ▲SaaS 모델을 통해 전 세계적 연결 등이 앞으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추진할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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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 인공지능(AI)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기반으로 전 세계인에게 끊김없는 이동 수단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8일 카카오모빌리티의 조혜원 글로벌 사업기획 리더는 넥스트모빌리티(네모) 컨퍼런스에서 "지난 5년간 일본,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22년부터는 동남아, 그리고 괌까지 확장했고 이후 20여 개 유럽 국가까지 진출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베트남에서 성과가 좋았다고 강조했다. 조 리더는 “2018년 일본에 진출했지만 초기 성과는 제한적이었다"면서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운전기사와의 소통 문제, 요금 관련 문제 해결, T앱에 집중한 결과 사용자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팬데믹 때문에 모든 것이 중단된 이후 2022년 5월부터는 라이드 수가 다시 급증했다. 7월 마케팅 캠페인을 실시하며 캠페인 이전 월평균 대비 2배 이상으로 라이더 수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조 리더는 이날 ▲글로벌 통합 플랫폼 통해 규모 확장 ▲오프라인 모빌리티 현지 서비스를 플랫폼에 통합 ▲현지 수요에 맞춰 사업 다각화 등 회사의 3대 확장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글로벌 전략에 있어 통합 플랫폼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했는 데 Splyt과의 협업이 교두보 역할을 했다"면서 "Splyt를 인수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지 서비스 통합 관련해서는 “미키택시와 파트너십을 통해 통합 시스템 인프라를 개발했고, 덕분에 한국인 방문객들은 이제 괌에서 T 앱을 사용해 택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수요 사업 다각화 관련해서 조 리더는 “맞춤형 운송 서비스를 미키택시와 함께 괌에서 출시했다. 공항 픽업 드롭 서비스를 선보이고 가족 친화적 SUV 차량을 도입하는 한편, T 앱을 통해 택시투어 서비스도 선보였다. 지금도 차량 렌트, 투어 입장권 등 다양한 기타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조 리더는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해외 확장 ▲모빌리티 데이터와 AI 사용해 매끄러운 이동 지원 ▲SaaS 모델을 통해 전 세계적 연결 등이 앞으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추진할 목표라고 설명했다.
조 리더는 “차량 호출 서비스 올해 미국과 호주에서 출시할 것이고, 이어 홍콩, 대만, 그리고 중동 순서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빌리티 관련 데이터와 AI를 사용해 매끄러운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다. 현재 이용자가 어떤 목적지를 즐겨 찾는지, 이동 소요 시간, 지급 결제 관련 통계 자료를 통합하며 유저별 종합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통합해 더 똑똑한 경로를 추천해 주는 등 서비스를 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 리더는 “SaaS 기반 생태계를 구상하고 있다. 현지 오프라인 모빌리티 업체를 T앱에 편입시키는 것이 이 방식”이라며 “앞으로 우리 맞춤형 SaaS 서비스에 다수 현지 오프라인 서비스 업체들을 통합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Splyt와 통합됐기 때문에 사용자 수요를 전 세계에 걸쳐 확장하는 데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공급 업체와 해외 여행객을 연결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AI와 SaaS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전 세계적 규모로 모빌리티 서비스 모델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우리 서비스를 전 세계 모든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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