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수산물 행사 개최…"광우병 선동 겪은 국민들, 더는 안 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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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습니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TF위원장을 맡은 성일종 의원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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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습니다.
오늘(8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열린 행사는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와 수협중앙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공동 주최했습니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TF위원장을 맡은 성일종 의원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국민도 과거 광우병 쇠고기와 전자파 참외 선동에 몇 번 속았던 적이 있어서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며 "국민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은 우리나라 자유 민주주의 시스템이 얼마나 건전하게 잘 작동되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밥상이 안전하지 않다는 조그마한 징조라도 보이면 즉각 조치하고 적극 대응해서 안전한 밥상 지키기에 우리 국민의힘과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힘을 합쳐 여러 가지 괴담과 선동을 이겨내고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주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면서 "어민들, 또 수산업 종사하는 분들, 횟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분들을 위해 '이제 그만해도 된다'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캠페인 등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일종 TF 위원장은 "그동안 괴담과 과학의 싸움이었다"며 "국민들께서 괴담이 얼마나 피해를 주고 있는지 정확히 판단해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 수산물에 위험한 증후가 보인다면 자리와 목숨을 걸고 막겠다"며 "정부를 믿고 수산물 소비 위축이 없게 애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당초 시식회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고려해 판촉 행사로 변경됐습니다.
이 대표가 행사장 인근인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을 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윤 원내대표의 당부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당 지도부와 조 장관 등은 수산물 선물세트를 들고 '우리 수산물 좋아해 건강해' 구호를 외치며 수산물 홍보에 나섰고, 전복, 제주은갈치, 멸치 등 수산물 세트를 즉석에서 구입했습니다.
아울러 주최 측은 국회 직원들과 보좌진 등에게 수산물 도시락을 무료로 배부하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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