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물폭탄 맞은 홍콩...'139년'만에 최대 홍수

이원지 2023. 9. 8.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이 139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홍콩 천문대는 8일(현지시간) 전날 밤 11시부터 12시까지 시간당 158㎜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며 흑색 폭풍우 경보를 2년 만에 발령했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지나간 뒤 일어난 폭우로 홍콩의 도시의 기능은 완전히 멈췄다.

홍콩 정부는 이날 오전 긴급 휴교령을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이 139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트위터Jim yang

홍콩이 139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홍콩 천문대는 8일(현지시간) 전날 밤 11시부터 12시까지 시간당 158㎜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며 흑색 폭풍우 경보를 2년 만에 발령했다. 천문대는 이같은 강우량은 기록이 남아있는 1884년 이후 최대라고 밝혔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지나간 뒤 일어난 폭우로 홍콩의 도시의 기능은 완전히 멈췄다.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많은 차가 운행을 멈췄고 버스와 지하철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으며, 곳곳에서는 물에 갇힌 행인들에 대한 구조 작업도 펼쳐졌다.

홍콩 천문대는 8일(현지시간) 전날 밤 11시부터 12시까지 시간당 158㎜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며 흑색 폭풍우 경보를 2년 만에 발령했다. 사진=트위터 Jack Straw

홍콩 정부는 이날 오전 긴급 휴교령을 내렸다. 홍콩 증시는 오전에 휴장했고 오후에도 휴장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라고 증권소는 말했다.

홍콩 정부는 현재의 극심한 날씨가 정오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