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영케이, 컴백 나흘만 커리어하이…2년 군백기 무색[차트오피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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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Young K)가 컴백 나흘 만에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영케이 정규 1집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트) 실물 음반 판매량은 9월 7일 오후 기준 3만 6,200장을 돌파했다. 초동 앨범 판매량(앨범 발매 첫 주 앨범 판매량) 집계 기간이 10일까지인 만큼 초동 판매량은 더 높은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로써 영케이는 9월 4일 앨범 발매 후 단 나흘 만에 초동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2021년 9월 발매된 영케이의 전작이자 솔로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Eternal'(이터널) 초동 판매량은 3만 2,000여 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Letters with notes'는 영케이가 2015년 9월 데이식스 보컬 겸 베이시스트로 가요계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선보인 솔로 정규 앨범이다. 2021년 10월 카투사로 현역 입대, 올 4월 만기 전역한 영케이는 지난 5개월간 자신을 기다려 준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곡 작업과 각종 컴백 준비에 전념해 왔다. 부단한 작업 끝에 군 복무 기간 1년 6개월 포함 단 2년 만에 새 앨범 발매라는 결실을 맺었다.

새 앨범명 'Letters with notes'는 '음표로 쓴 편지', '음을 붙인 편지'를 뜻한다. 제목 그대로 직접 쓴 노랫말과 멜로디를 통해 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싱어송라이터 영케이가 가을의 문턱에서 세상에 띄우는 감미로운 편지다.

'오늘만을 너만을 이날을'로 시작되는 앨범은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 'let it be summer'(렛 잇 비 서머), '꿈꾼 (Dreamer)', 'Bungee Jumping'(번지 점핑), 'natural'(내추럴), 'STRANGE'(스트레인지), 'SOUL (Feat. 최엘비)'(소울), 'playground'(플레이그라운드), 'babo'(바보), 'what is..'(왓 이즈..)로 이어진다. 영케이는 가창에 그치지 않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11트랙 전곡을 주도적으로 작사, 작곡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한층 공고히 다졌다.

이번 앨범은 숱한 음악 팬들의 호평을 토대로 5일 기준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 각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및 국내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컴백을 앞두고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한 영케이는 7일 Mnet '엠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했다. 8일 KBS 2TV '뮤직뱅크', 9일 MBC '쇼! 음악중심', 10일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연한다.

음악 방송 활동과 각종 페스티벌 출연을 마친 이후에는 해외 투어 막을 올린다. 영케이는 10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2월 2일 태국 방콕에서의 단독 공연 'Letters with notes' 개최를 확정했다.

한편 2015년 9월 7일 데뷔한 데이식스는 데뷔 8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영케이는 7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멤버 도운과 데이식스 8주년을 자축했다.

도운은 "아무래도 사실 매번 하던 말처럼 항상 똑같이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음악 생활을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케이는 "8년 동안 또 여러분 덕분에 엄청 행복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열심히 활동해 나가고 싶다. 좋은 무대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고,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싶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오늘이 딱 8주년이라고 생각을 해야 실감이 난다. 늘 감사한 마음은 꾸준히 갖고 있다. 아까 차를 타고 나오는데 많은 (가수) 분들의 팬 분들이 계시더라. '저 8주년이에요'라고 소리를 지르긴 했다"며 "이렇게 좋은 날 데이식스 8주년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너무 고맙다. 함께해 주셔서 전 늘 고마운 마음이다. 여러분 덕분에 전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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