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AP 두고 추측 무성..."퀄컴이냐 삼성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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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S24에 탑재될 시스템반도체(SoC) 제조사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무성하다.
현재 갤럭시S24 탑재 칩으로 퀄컴이 10월 공개 예정인 스냅드래곤8 3세대와 삼성전자가 개발중인 엑시노스 2400이 거론된다.
삼성전자가 개발중인 스마트폰용 칩인 엑시노스 2400은 Arm 코어텍스-X4 아키텍처 기반 고성능 코어 1개 등 최대 10개 CPU 코어와 AMD RDNA 2 기술 기반 엑스클립스(Xclipse) 940 GPU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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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삼성전자 차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S24에 탑재될 시스템반도체(SoC) 제조사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무성하다.
현재 갤럭시S24 탑재 칩으로 퀄컴이 10월 공개 예정인 스냅드래곤8 3세대와 삼성전자가 개발중인 엑시노스 2400이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2021년 갤럭시S22 출시 당시 유럽과 일부 지역 출시 제품에 엑시노스 2200을 탑재했지만 올해 갤럭시S23에는 전량 퀄컴 제품을 선택했다. 퀄컴은 최대 작동클록을 소폭 향상한 맞춤형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을 공급했다.
반면 갤럭시S24에는 일정부분 엑시노스 2400 탑재가 불가피하다. 단 엑시노스 2200을 탑재한 갤럭시S22를 경험한 유럽 지역 소비자들은 퀄컴 스냅드래곤을 선호하는 상황이다.
■ 갤럭시S24 시리즈에 스냅드래곤·엑시노스 혼용 가능성 ↑
스냅드래곤8 3세대는 오는 10월 연례 기술 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Arm 코어텍스(Cortex)-X4 아키텍처 기반 크라이오 CPU와 AI 처리를 위한 퀄컴 헥사곤 엔진, 5G 환경에서 7.5Gbps 다운로드가 가능한 스냅드래곤 X75 모뎀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개발중인 스마트폰용 칩인 엑시노스 2400은 Arm 코어텍스-X4 아키텍처 기반 고성능 코어 1개 등 최대 10개 CPU 코어와 AMD RDNA 2 기술 기반 엑스클립스(Xclipse) 940 GPU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021년 갤럭시S22 출시 당시 유럽과 일부 지역에 엑시노스 2200을 탑재했지만 올해 갤럭시S23에는 전량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했다. 갤럭시S24에는 출시 지역별로 퀄컴 스냅드래곤과 엑시노스를 혼용할 가능성이 크다.
■ 긱벤치6 벤치마크 결과는 스냅드래곤8 3세대 우위
퀄컴은 현재 공식적으로 스냅드래곤8 3세대의 성능 향상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성능 비교에 흔히 쓰이는 벤치마크 앱인 긱벤치6 등을 통해 관련 수치가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말 포착된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24 플러스(+)로 추정되는 기기(SM-S926U)는 기준 1코어(싱글스레드) 점수는 2233점, 멀티코어(멀티스레드) 점수는 6661점이다.
반면 엑시노스 2400은 지난 4월 노출된 벤치마크 결과 이후 새로운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당시 엑시노스 2400은 1코어 1530점, 멀티코어 점수는 6210점으로 게임 등 처리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1코어 성능이 뒤떨어진다.
■ "최적의 솔루션 지역별 특성에 맞춰 활용"...선호도 관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7월 말 서울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전략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춰서 활용한다는 방침은 유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어떤 지역에 엑시노스 2400을 투입할 지 결정하는 데는 상당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유럽에 출시한 갤럭시S22는 엑시노스 2200을 탑재했지만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해당 지역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다.
모바일 전문매체 샘모바일이 지난 7월 중순 X(구 트위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는 전체 참가자(1천490명) 중 82.8%가 '퀄컴 스냅드래곤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출시 제품 중 갤럭시S24 울트라(가칭) 등 최상위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에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그러나 이 경우 국내 소비자 역차별 논란 우려가 있다. 결국 성능 뿐만 아니라 소비자 인식과 선호도 등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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