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2050년 탄소중립 로드맵 구축…지속가능 발전"

고동명 기자 2023. 9. 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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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김상준 KCC상무는 8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기업 세션'에서 KCC의 ESG경영 이념과 성과를 소개했다.

KCC는 2022년 '환경경영정책'을 선언하며 탄소중립 로드맵을 구축하고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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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김상준 KCC 상무
태양광발전소 전국 13곳…이산화탄소 절감 1만3784tCO₂
김상준 KCC 상무가 8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3.9.8/뉴스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KCC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김상준 KCC상무는 8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기업 세션'에서 KCC의 ESG경영 이념과 성과를 소개했다.

KCC는 2022년 '환경경영정책'을 선언하며 탄소중립 로드맵을 구축하고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KCC는 △설비 고효율화 및 설비 전환 △무탄소화 기술 개발 및 적용 △자원순환구축 △친환경 재생에너지 도입 등 탄소중립 추진 4대 전략을 세웠다.

이 전략에 따라 단계적으로 2030년 15% 감축, 2040년 30% 감축,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구상을 내눴다.

김상준 KCC 상무가 8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3.9.8/뉴스 ⓒ News1 오현지 기자

KCC는 2007년부터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해 현재 전국에 13곳의 발전소를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한 화석연료 대체효과는 연간 6668 toe(티오이·석유환산톤·원유 1톤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량을 기준으로 표준화한 단위),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는 1만3784tCO₂(티씨오투·이산화탄소톤·온실가스 배출량을 동일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이산화탄소를 톤 단위로 환산한 단위)다.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소를 위한 제품도 개발했다.

KCC는 지난 6월 방오제(防汚劑)를 함유한 양극성(兩極性) 실리콘 방오도료 'METACRUISE(메타크루즈) NS'를 출시,특허를 출원했다.

KCC의 대표적인 에너지 절감 제품인 메타크루즈는 국내 최초로 실리콘 도료에 양극성 기술을 접목, 방오제를 첨가해 선박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하지 않도록 설계한 방오도료다.

선박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해서 자라면 해수와의 마찰저항력이 늘어나 배를 느리게 해 연료 소비가 늘어나고 배출되는 온실가스량도 증가한다. 즉 방오도료의 성능은 선박의 운항 효율 및 온실가스 배출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김상준 상무는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창조를 경영이념으로, 글로벌 탑(Top)수준의 환경친화적 경영과 기술력을 확보한 초일류기업을 비전으로 삼았다"며 "ESG경영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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