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나는 옥천 문화유산…문화재 소개 책자 출간

안영록 2023. 9. 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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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은 지역 지정문화재와 향토유적지를 소개하는 책자 '옥천의 유산, 옛사람의 마음을 담다'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수록된 문화재는 △옥천 이지당(보물) △용암사 동‧서 삼층석탑(보물) △금강 어름치(천연기념물) △정립 문적(충북 유형문화재) △옥천 이성산성(충북 기념물) △옥천 청마리 제신탑(충북 민속문화재) △송시열 초상(충북 문화재자료) △옥천성당(국가등록문화재) △동학혁명 유적지(옥천 향토유적) 등 4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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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역 지정문화재와 향토유적지를 소개하는 책자 ‘옥천의 유산, 옛사람의 마음을 담다’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수록된 문화재는 △옥천 이지당(보물) △용암사 동‧서 삼층석탑(보물) △금강 어름치(천연기념물) △정립 문적(충북 유형문화재) △옥천 이성산성(충북 기념물) △옥천 청마리 제신탑(충북 민속문화재) △송시열 초상(충북 문화재자료) △옥천성당(국가등록문화재) △동학혁명 유적지(옥천 향토유적) 등 45건이다.

황규철(왼쪽) 군수가 책자 ‘옥천의 유산, 옛 사람의 마음을 담다’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옥천군]

책자는 ‘옥천 사람들의 생활’, ‘옥천의 불교 문화유산’, ‘옥천의 유교문화와 선비의 삶’, ‘옥천의 근현대 문화유산’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옥천의 대표 인물 조헌의 글과 생애에 대한 일화를 정리한 ‘항의신편(抗義新編)’과 수록된 판화 8점이 담겼다.

옥천 출신 고암 정립이 임진왜란 의병으로 참전해 적은 일기인 ‘고암기(顧庵記)’와 나라에서 개명을 허락해 내린 개명첩, 조선 후기 균등 상속 분배 기록인 하동정씨 분재기 등도 있다.

사육신으로 알려진 김문기의 고향 이원면에 세워진 김문기 유허비, 동학 2대 교주 최시형이 은신했던 청산면 동학 혁명지, 흥선대원군이 외세 경계를 위해 전국에 세운 척화비 등도 소개한다.

삼정승을 배출한 명당으로 이사 온 육씨 일가와 육영수 여사 생가의 내력도 안내한다.

군은 유튜브로 해당 문화재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대표적인 문화유산의 설명이나 사진에 QR코드를 넣었다.

황규철 군수는 “지역 교육기관과 관공서뿐 아니라 도내 대표 관광안내소 등에 책자를 배포해 옥천군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옥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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