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통령 “北, 러 탄약 공급은 큰 실수될 것…양국 고립 심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가능성에 대해 "거대한 실수이며 국제사회에서 두 나라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7일(현지 시간) 미국 CBS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한다는 구상은 거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하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7일(현지 시간) 미국 CBS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한다는 구상은 거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하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물자 부족 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매우 절박한 상황이라고도 진단하며 “그들은 이미 전략적 실패를 경험했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러시아 측이 “불과 며칠 만에 우크라이나 전체를 점령할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완전한오판으로 드러났으며 여전히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시드니 사일러 전 미 국가정보국(DNI) 북한 담당관은 같은 날 “러시아가 북한의 재래식 전력을 최신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북한의 핵 위협 또한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으로 미국과 동맹국 또한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동북아시아 전반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늦게 온 승객, 바다로 밀친 승무원…빠진 승객은 결국 익사
- “동물 사체 피하려다” 중앙선 침범해 3명 사상자 낸 20대
- “멀쩡한 대낮에…지금도 떨려” 역대급 역주행 차량에 간담 서늘
- 숨진 군산 초등교사 휴대폰에 방대한 일기…SNS엔 ‘특정 교원’ 언급
- 새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류희림 선출
- 잠실대교에서 남녀 잇단 투신…9시간 만에 연달아 벌어져
- 尹대통령, ‘이해충돌 위반’ 정민영 방심위원 해촉 재가
- 사망사고 내고 뺑소니…차 고치러 갔다가 정비사에게 덜미
- 대전서도 24년차 초등교사 극단선택…“악성민원 시달려”
- 김만배, 석방 하루만에 법원 출석…‘허위 인터뷰’ 질문엔 묵묵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