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亞탁구] 이틀 동안 7경기…신유빈, 단식 16강 92위 태국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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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이 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세계 9위 신유빈은 8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 출전해 세계 92위 태국의 파라낭 오라완에게 매치스코어 2-3(9-11 12-10 6-11 11-3 9-11)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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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탁구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이 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세계 9위 신유빈은 8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 출전해 세계 92위 태국의 파라낭 오라완에게 매치스코어 2-3(9-11 12-10 6-11 11-3 9-11)으로 졌다.
이날 오전 32강전에서 싱가폴의 장완링을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나선 신유빈은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며 첫 게임을 내줬다.
신유빈은 듀스 끝에 가까스로 두 번째 게임을 빼앗았다. 하지만 분위기를 타지 못하고 세 번째 게임을 내준 신유빈은 위기에 몰렸다.
네 번째 게임에서 상대 점수를 단 3점에 묶으며 승부를 2-2로 돌렸으나 안정적으로 끌고 가지 못하면서 마지막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 단식, 복식, 혼합복식, 단체전 등 전 종목에 출전 중이다. 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호흡을 맞춰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복식에서도 4강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체력적 부담감이 커진 상황이다. 신유빈은 전날(7일)에만 단식, 복식, 혼합복식 등 총 4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역시 16강전을 포함해 단식 2경기, 복식 1경기를 치렀다.
신유빈은 혼합복식 4강전을 마치고 "체력적인 부담은 아직 없다"고는 했지만 경기 후반부에 들쑥날쑥한 기복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신유빈은 오는 10일 개인 복식 4강전에 출전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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