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황제주' 지켜냈다…에코프로, 6거래일만에 반등[핫종목]

김정은 기자 2023. 9. 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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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유일한 '황제주'(주당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종목) 에코프로(086520)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장중 3%대 하락하며 100만원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개미의 '사자'에 힘입어 황제주 자리를 지켜냈다.

에코프로는 이날 장중 한때 3.08% 밀리면서 97만5000원까지 떨어졌다.

에코프로는 전날에도 장중 99만7000원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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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개인 투자자, 에코프로 100만원 깨지자 '사자' 전환
에코프로비엠도 3%대 상승 마감…기관·개인 동반 매수 나서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국내 증시 유일한 '황제주'(주당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종목) 에코프로(086520)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장중 3%대 하락하며 100만원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개미의 '사자'에 힘입어 황제주 자리를 지켜냈다.

8일 에코프로는 전일대비 1만5000원(1.49%) 오른 102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장중 한때 3.08% 밀리면서 97만5000원까지 떨어졌다. 에코프로는 전날에도 장중 99만7000원까지 밀렸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장중 '황제주' 자리를 위협 받은 것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나타내며 120만원선이던 주가가 100만원선을 웃돌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4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다시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은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여갔다. 지난 7월 150만원선까지 올랐던 에코프로가 100만원선을 하회하자 줄곧 차익 실현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이 물량을 다시금 담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269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여기에 기관이 128억원어치를 함께 사들이며 외국인의 물량을 받아냈다. 외국인은 이날 에코프로 375억원을 홀로 팔았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장중 오르락내리락 장세를 펼친 뒤 전일대비 3.46%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이 역시 개인과 기관의 '사자'가 유효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기관 투자자가 226억원을 사들이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이날 에코프로비엠을 14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70억원을 홀로 순매도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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