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레반도프스키 다음가는 공격수였는데... 베르너, 끝없는 부진에 결국 라이프치히 4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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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분데스리가 득점 2위였던 티모 베르너가 점점 몰락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7일(한국 시각) '티모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의 4번째 옵션으로 전락했다. 지난 몇 년간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굳혀놓은 선발 주전 입지는 이미 잃었고 한지 플릭 독일 대표팀 감독도 베르너를 부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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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한때 분데스리가 득점 2위였던 티모 베르너가 점점 몰락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7일(한국 시각) ‘티모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의 4번째 옵션으로 전락했다. 지난 몇 년간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굳혀놓은 선발 주전 입지는 이미 잃었고 한지 플릭 독일 대표팀 감독도 베르너를 부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빠른 발을 이용해 뒷공간 침투를 잘하는 전형적인 포처 스타일의 공격수다. 특히 역습 시 이런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기에 나겔스만의 맞춤 전술에서 날아올랐다. 또한 상당히 많이 뛰며 압박해 주는 공격수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실수 유발도 종종 시키는 편이다.
2016년 슈투트가르트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그는 에밀 포르스베리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32경기 2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4위로 마무리했고 라이프치히 돌풍의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2019/20 시즌에는 그의 완벽한 전성기 모습을 보여줬다. 나겔스만 감독 아래에서 베르너 맞춤 전술로 베르너가 역습 골만 넣을 수 있게 만들면서 45경기 34골 13도움을 했고 리그에서는 28골을 넣었지만 레반도프스키가 34골을 넣으면서 득점 랭킹 2위로 마무리했다.
2020/21 시즌 첼시로 이적한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거머쥐곤 했지만 그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단점을 보여주며 첼시 팬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고 첼시에서 총 89경기 23골 21도움을 기록하며 라이프치히 시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성적을 보여줬다.
2022년 다시 라이프치히로 돌아온 그는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와의 경기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한 뒤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라이프치히가 로이스 오펜다. 베냐민 세슈코 등 출중한 공격수들을 사 오면서 그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다.
빌트는 베르너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르너는 현 사태를 심각하게 여기는 것 같지 않으며 진지한 모습이 부족했고 장난삼아 장대 멀리 던지기를 할 때 가장 즐거워 보였다.
그는 자신의 재능과 스피드로 모든 걸 해결할 수는 없다는 걸 자각해야 하고 다시 최선을 다해 라이프치히에서의 주전 자리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대표팀에 다시 발탁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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