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우위 재편…'속전속결' 류희림 방심위원장 선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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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정민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의 해촉안을 재가해 방심위가 여권 우위로 재편되자마자, 류희림 위원을 차기 위원장으로 뽑았다.
회의에는 황성욱 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여권 추천 김우석·허연회·류희림 위원, 야권 추천 김유진·옥시찬·윤성옥 위원이 참석했다.
총 9명으로 구성되는 방심위는 이날 정 위원이 해촉됨에 따라 기존 이광복 전 부위원장의 공석에 더해 두 자리가 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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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인용보도' 긴급 심의 안건 두고도 갈등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정민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의 해촉안을 재가해 방심위가 여권 우위로 재편되자마자, 류희림 위원을 차기 위원장으로 뽑았다.
방심위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류 신임 위원장은 KBS와 YTN 기자를 거쳐 YTNDMB 이사, YTN 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회의에는 황성욱 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여권 추천 김우석·허연회·류희림 위원, 야권 추천 김유진·옥시찬·윤성옥 위원이 참석했다.
총 9명으로 구성되는 방심위는 이날 정 위원이 해촉됨에 따라 기존 이광복 전 부위원장의 공석에 더해 두 자리가 비게 됐다. 현재 여 4대 야 3 구도다.
공석 두 자리가 모두 여권 인사로 채워지면 여야 구도는 6대 3으로 벌어진다. 총선을 앞두고 방송심의를 맡은 방심위 내부에서 여당 및 대통령실의 정치적 영향력이 강해질 수 있다.
차기 위원장 선출 과정의 공개 여부를 두고 위원들간에 설전이 오갔다. 야권 위원들은 '9인 체제'가 아닌 상황에서 선출하는 절차 자체를 수용할 수 없다면서 중도 퇴장했다.
야권 위원들은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인용 보도들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한 부분도 비판했다.
한편 류 신임 위원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날 오후 간부회의에서 취임사를 읽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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