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채무조정' 3만5800명 몰렸다… 신청액 5.5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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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의 지난 8월말 기준 채무조정 신청자가 3만5803명, 채무액은 5조55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8월말 기준 1만537명이 약정을 체결해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8월말 기준 9630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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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8월말 기준 1만537명이 약정을 체결해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원금은 7703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나타났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8월말 기준 9630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액은 총 6209억원으로 평균 이자율 감면폭은 약 4.5%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한 새출발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30조원 규모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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