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냉동창고 화재 2시간 반 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종합)

(안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8일 오후 1시 25분께 경기 안성시 보개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건물 내부에서 검은 연기가 솟는다"는 내용의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1시 35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한 소방당국은 오후 3시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고, 오후 4시께는 불을 모두 껐다.

불이 난 곳은 1999년 사용 승인을 받은 연면적 7천900여㎡ 규모의 냉동창고로, 식품 가공설비와 지게차 등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증거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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