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현 청주시의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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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청주시의회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안성현 시의원은 8일 열린 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 의원은 "이런 추세에 맞춰 청주시도 반려동물 호텔, 에티켓 교육장, 운동장, 병원, 용품점, 공공 장묘시설을 아우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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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청주시의회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안성현 시의원은 8일 열린 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 의원은 “KB금융지주가 발행한 ‘2023년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반려가구는 552만가구로 2년 전보다 2.58% 늘었다”며 “청주지역 반려가구도 3만8000여가구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동물 유기‧학대 사례 증가와 버려진 유기견들의 집단화‧야생화로 시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 부작용이 있다”며 “서울, 대전 등 반려동물 관련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행법상 동물 사체 처리는 종량제 쓰레기동투에 담아 생활 폐기물로 처리하는 방법, 동물병원에 위탁해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는 방법, 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하는 방법 등으로 제한돼 사체 처리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가족으로 생각하는 반려동물 사체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는 등의 방식을 원하는 시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에 이를 맡기면 무분별한 시설 난립 등 지역민과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북 임실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 반려동물 공공 장묘시설을 건립했고, 제주는 반려동물 장묘 관련 시설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런 추세에 맞춰 청주시도 반려동물 호텔, 에티켓 교육장, 운동장, 병원, 용품점, 공공 장묘시설을 아우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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