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안성기, 밝아진 얼굴…이주영 "아빠같은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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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을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밝아진 근황이 공개됐다.
8일 이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성기 선생님을 8년 만에 뵈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주영은 안성기에게 팔짱을 끼며 선배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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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을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밝아진 근황이 공개됐다.
8일 이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성기 선생님을 8년 만에 뵈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주영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셨던 선생님이 아무도 모르는 신인배우에게 단편영화 잘 봤다고 해주시고 주영이, 주영이라고 이름을 불러주시며 어색해하던 저를 아빠같이 챙겨주셨던 따뜻한 마음의 여운이 몇 년 동안 가시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8년 만에 선생님과 같은 회사 식구로 다시 뵙게 되었다"며 "참 영광이고 감회가 남다르다. 제 인생의 잠깐의 시간에 따뜻한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에는 안성기와 이주영의 투 샷이 담겼다. 이주영은 안성기에게 팔짱을 끼며 선배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안성기는 병세가 호전된 듯 한결 밝아진 모습이었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해 9월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서 다소 부은 듯한 얼굴에 가발을 착용한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이에 당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가 혈액암을 치료하고 있다"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후 안성기는 지난 2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직접 밝혔으며, 4월에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이제 다시 거의 건강을 회복했다"고 해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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