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고구려 후손 정착지 돌아보는 '고려왕 약광 워크' 개최

강성철 2023. 9. 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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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후손의 일본 정착 기념사업을 펼치는 '고려1300 고려왕·약광워크실행위원회'는 초창기 정착 지역을 돌아보는 '고려왕 약광 워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실행위원을 맡은 고구려 약광 왕자 후손인 고마 후미야스 궁사(신사 책임자)는 "일본 역사 속에 엄연히 존재하는 고구려 후손의 존재는 한일 양국 간 교류가 오래됐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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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고구려 후손 일본 정착지 답사하는 '고려왕 약광 워크' [고려1300 고려왕·약광워크실행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고구려 후손의 일본 정착 기념사업을 펼치는 '고려1300 고려왕·약광워크실행위원회'는 초창기 정착 지역을 돌아보는 '고려왕 약광 워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고구려 멸망 후 일본으로 건너온 1천779명은 마지막 왕인 보장왕의 아들 약광 왕자를 중심으로 모여 716년 현재 도쿄 인근의 사이타마(埼玉)현 히다카(日高)시에 모여 살았다.

이 지역의 옛 명칭은 고구려를 의미하는 고마군(高麗郡)이었다. 후손들이 지금도 살고 있으며, 약광 왕자를 기리는 고마신사(高麗神社)가 있다.

일본과 한국 양국 시민과 재일동포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9월 30일∼10월 1일과 10월 7∼8일 2회에 걸쳐 진행한다.

고마신사에서 출발해 초창기 정착 흔적이 있는 사적지를 답사하는 일정이다.

실행위원을 맡은 고구려 약광 왕자 후손인 고마 후미야스 궁사(신사 책임자)는 "일본 역사 속에 엄연히 존재하는 고구려 후손의 존재는 한일 양국 간 교류가 오래됐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소개했다.

전 일정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실행위원회 사무국(☎042-978-7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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