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김지민씨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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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에 김지민씨의 작품 '붓질'이 선정됐다.
김지민씨는 "사진과 글에 모두 담을 수 없는 순간이 있을 때 사진 밑에 작은 여백을 두고 잘 다듬어진 시어를 쓰고는 했다"며 "우연히 찾아온 순간들을 찰칵 소리와 함께 사유를 즐기며 디카시로 남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충북 보은군은 보은 출신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인 오장환(1918~1953) 시인을 기리기 위해 국내 최초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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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4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에 김지민씨의 작품 ‘붓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피사체를 순간적으로 포착해 화면에 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며 “사진을 문장으로 받아주는 솜씨도 시적인 깊이를 충분히 갖고 있어 단연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종합예술로서 디카시를 오래 단련하지 않고 나올 수 없는 세계를 성취하고 있다”고 했다.
김지민씨는 “사진과 글에 모두 담을 수 없는 순간이 있을 때 사진 밑에 작은 여백을 두고 잘 다듬어진 시어를 쓰고는 했다”며 “우연히 찾아온 순간들을 찰칵 소리와 함께 사유를 즐기며 디카시로 남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씨는 ‘경남 고성 디카시 공모전’, ‘황순원 디카시 공모전’, ‘이병주 하동 국제문학제 디카시 공모전’ 등에 입선한 경력이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 창작 전문가과정을 밟고 있다.
시상은 오는 16일 24회 오장환문학제에서 한다. 시상금은 300만원이다.
김씨가 함께 투고한 작품 ‘곁’과 ‘노천 주막’도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 보은군은 보은 출신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인 오장환(1918~1953) 시인을 기리기 위해 국내 최초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제정했다.
지난달 공모한 이번 신인문학상에는 국내외 10여개국에서 모두 869편이 접수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1회 강영식 시인, 2회 강남수 시인, 3회 민수경 시인 등이 있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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