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키아프와 함께 만나는 '청담나잇'을 아시나요?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지금 미술 축제로 한창이다. 우리나라 최대 아트 페어인 키아프와 세계 3대 아트 페어인 프리즈가 동시에 열렸기 때문이다.
강남의 거리에는 인플루언서와 갤러리 관계자, 셀럽 등이 어우러져 작가와 협업하는 명품관 앞은 연일 문전성시다.
이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키아프·프리즈 주최 측과 손잡고 이달 9일까지 지역 내 갤러리와 함께하는 전시 투어 프로젝트 '강남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강남아트'는 지역 내에 있는 150개 갤러리와 함께 문화예술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남구에서 기획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갤러리 도슨트 투어, 기획전, 아트 콘서트 등 다양한 전시 투어와 역량 있는 국내 아티스트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 8월 키아프·프리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트페어 기간에 강남아트를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한다.
올해 갤러리 투어는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해 신사, 압구정, 청담, 삼성 일대 갤러리 34곳이 함께한다. 9일까지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개별·단체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강남아트는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청담나잇'을 선보였다. 지난 6일 청담동에 있는 송은, 쾨닉 서울 등 18개 유명 갤러리가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문을 열고, 야간 전시를 비롯해 작가와 만남, 와인 시음회, 디제잉 파티, 칵테일 리셉션 등을 열어 강남 일대를 예술의 밤으로 물들였다.
청담나잇에 참가한 유아트스페이스의 유지희 관장은 "세계적 아트페어가 열리는 강남구에서 오랫동안 갤러리를 해온 입장에서 구청 차원의 이번 행사가 대단히 의미가 있다"며 "좋은 작가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협업해 함께 성장하고픈 희망이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규모 아트페어를 찾는 세계적인 화랑, 미술애호가들이 강남구의 우수한 갤러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우수한 갤러리들과 협업해 글로벌 예술 도시로서 강남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청담나잇에 참여한 여러 갤러리의 뜨거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기획 : 도광환, 진행 : 유세진, 촬영 : 김민규, 웹 기획 : 임소연·이수아, 편집 : 권순>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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