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문화예술포럼, 정기공연 '하녀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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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문화예술포럼이 8일부터 10일까지 삼동소극장에서 16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장 주네 원작, 오세곤 연출의 '하녀들'이 이번 정기공연 작품으로 포럼은 매년 예술성 높은 연극을 선보여왔다.
장 주네 작 '하녀들'은 강자와 약자, 또는 지배자와 피지배자라는 문제를 강렬한 놀이와 제의의 성격으로 포장하고 있는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이후 지금까지 해마다 많은 단체에서 다양한 형태로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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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아산문화예술포럼이 8일부터 10일까지 삼동소극장에서 16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장 주네 원작, 오세곤 연출의 '하녀들'이 이번 정기공연 작품으로 포럼은 매년 예술성 높은 연극을 선보여왔다.
포럼에 따르면 '하녀들'은 매일 밤 주인 마담을 흉내 내는 놀이를 하던 두 하녀 자매가 마담을 독살하기로 했다 실패한 뒤 스스로 연극 놀이에 빠져 마담 역의 동생은 죽고 동생 하녀 역의 언니는 살인자가 된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1930년대 프랑스 사회를 발칵 뒤집히게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기생충'의 모티브로 거론되기도 했던 파팽 자매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다.
장 주네 작 '하녀들'은 강자와 약자, 또는 지배자와 피지배자라는 문제를 강렬한 놀이와 제의의 성격으로 포장하고 있는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이후 지금까지 해마다 많은 단체에서 다양한 형태로 공연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오세곤 포럼 대표는 장 주네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래 1990년대 초 희곡 '하녀들'을 번역·출판했다.
공연은 이날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2시와 6시, 10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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